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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식당 미접종자는 4명까지…3단계서 모임제한 해제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0.29 11:15
수정2021.10.29 14:23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이행계획 최종안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세 단계를 거쳐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로드맵입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생업시설과 모임제한이 완화되는데요.

백신 접종자의 경우 다음 달부터 일상생활을 거의 회복하게 됩니다.

손석우 기자, 다음주부터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사라지거나 대폭 완화되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 방역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데요.

1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제한을 먼저 완화하고 2단계에서 대규모 행사 허용, 최종단계인 3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하는 순으로 일상회복 이행계획이 시행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 1일부터 1단계가 당장 시행되는데요.

단계별로 4주간 시행되고, 이후 2주간의 평가 기간을 거쳐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기존 거리두기 체계는 해제하고, 2단계 수칙 위주로 단순화 해 전국에 공통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다중이용시설과 모임제한 조치는 어떻게 해제됩니까?

[기자]

위험도가 낮은 생업시설 위주로 우선 영업제한을 해제합니다.

1단계에서는 식당과 카페, 영화관, PC방 등의 영업제한이 사라집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이나 노래방 같은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1차 개편 때는 백신패스를 적용해 접종 완료자 및 PCR 음성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차 개편 때는 이런 고위험 시설에 대한 영업제한도 해제할 예정입니다.

사적모임의 경우 1∼2차 개편 시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다만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확대하되, 3차 개편 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백신패스는 어떤 식으로 운영됩니까?

[기자]

1차 개편에서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및 감염취약시설에 적용되며, 2차 개편 시 100인 이상 대규모 행사·집회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2차 개편 이후 방역상황이 안정되면, 집단감염 등 방역지표를 평가하여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해제를 검토할 예정인데요.

미접종자 중에서는 PCR 음성확인자와,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완치자 등은 예외로 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항암제 투여 중이거나 면역결핍자 등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접종 예외자는 예외로 두기로 했습니다.

PCR 검사 유효기간은 48시간으로 결정됐고, 현장 정착을 위해 1주일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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