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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국민의힘 막판 표심 잡기·황무성·유한기 뇌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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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0.29 08:31
수정2021.10.29 09:34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29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늘며 20일 만에 2천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이행계획의 최종안이 발표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발표하는 최종안은 지난 25일 공개된 초안에서 일부 내용이 조정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80%에 육박한 수도권의 경우 초안을 유지하고,

방역상황이 안정적인 비수도권은 '10명 플러스알파'로 늘려주는 안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당과 카페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체육시설이 의무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역차별 논란이 많았던 '백신 패스'도 일단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의힘 막판 표심 잡기

다음 주 금요일 대선 후보를 최종 결정하는 국민의힘에선 후보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 시대 최고의 개혁과 애국은 자신이 앞장서는 정권 교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 후보는 정권 교체의 열쇠는 2030과 중도층, 호남이 쥐고 있다며 당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후보와 지지자들의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자 후보들 간의 화합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황무성

'사퇴 압박' 논란을 불러일으킨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입장문을 냈습니다. 

황 전 사장은 자신이 사표를 제출한 뒤 대장동 개발사업의 수익구조가 변경됐다며 "특정 불순세력의 행위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2월 공모된 공모지침서에 공사의 이익이 사업 수익의 50%가 아니라 1,822억 원으로 고정돼있었다는 겁니다. 

황 전 사장은 "해당 내용을 변경하려면 투자심의위, 이사회, 시의회 상임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어야 했는데, 실무자들이 사장인 나를 거치지 않고 내용을 바꿨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유한기 뇌물 의혹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진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의 뇌물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김 씨가 황 전 사장을 사임시키고, 화천대유 측에 불리한 초과이익환수 규정을 삭제하려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줬다고 주장했는데요.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도 로비 의혹 관련 진술 등을 확보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손준성 증거인멸 가능성?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에 대해 공수처가 지난 영장심사에서 구속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다고 해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는 공수처가 지난달 10일 손 검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50일 가까이 휴대전화 분석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손 검사가 아이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인데, JTBC에 따르면 공수처는 손 검사가 범행과 관련이 없다면 비밀번호를 제공해 수사에 협조하고 무고함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검사가 앞으로도 계속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으면, 고발장과 판결문이 전달된 경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수사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데요. 

공수처는 이런 이유로 지난 영장심사에서 이게 증거인멸 시도고 그래서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JTBC는 보도했습니다.

◇ 이상직 풀려났다

수백억 원 대 이스타 항공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상직 의원이 풀려났습니다. 

구속된 지 184일 만입니다. 

당초 이 의원은 다음 달 13일 석방될 예정이었는데, 재판부는 이 의원의 구속 기한 만료일이 다가오자 이 의원의 보석을 결정했습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진행될 재판을 불구속 상태에서 치르게 되지만 전주에서 거주해야 하고, 법원에 소환 요구에 응해야 하며, 3일 이상 여행 또는 출국 시 법원의 허가를 받는 등 보석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 이순자 침묵 속 조문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전 씨를 대신해 어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습니다. 

장남 재국 씨와 함께 빈소를 찾은 이 씨는 조문 후 빈소에 10여 분간 머물렀습니다. 

이 씨는 유족들과 만나기 전 씨가 건강이 좋지 않아 함께 오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고 전 씨와 노 씨의 과거 군 생활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씨는 5.18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을 떠났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한 노태우 씨와는 달리 전 씨에 대한 국가장 논의는 생각해볼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10억 기획부동산 사기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를 당했습니다.

태연은 지난 2019년 대형 기획부동산 그룹으로부터 경기 하남시의 땅을 11억 원에 매입했는데요.

하지만 태연 측이 매입한 땅은 산림보전법상 '보전 산지'로 묶인 상태라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땅이었습니다.

이 업체는 땅을 4억 원에 매입한 뒤 석 달 만에 태연 측에 11억 원을 받고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이 기획부동산 그룹이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잘게 쪼갠 뒤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만 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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