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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얀센·기저질환자, 11월부터 부스터샷 돌입

SBS Biz 김기송
입력2021.10.28 17:53
수정2021.10.28 18:4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11명으로 20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1월 추가 접종 계획을 내놨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들은 당장 오늘(28일) 저녁부터 부스터샷 사전예약에 들어갑니다. 

김기송 기자 나와있습니다. 

11월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되죠. 

어떤 사람들이 대상인가요? 

[기자] 

이미 1단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10월부터 추가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2단계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50대 연령층과, 얀센 백신 접종자, 18~49세 가운데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이 접종 대상입니다. 

접종대상은 모두 205만 명정도입니다. 

50대 연령층은 높은 치명률 등 위험도를 고려해서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분들이 맞을 수 있고요. 

기저질환자는 심혈관 질환이나 만성 호흡기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가 대상입니다. 

우선접종 직업군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보건의료인, 돌봄 종사자, 경찰,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입니다. 

이분들 역시 접종 완료 6개월 경과 후에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예약, 접종 날짜, 맞을 백신 종류 등도 정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장 얀센 백신 접종자는 오늘 저녁 8시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11월 8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50대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은 다음 달 1일부터 예약을 시작해서 15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다만 접종 예정일 전에도 11월 1일부터는 잔여백신을 통해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 추진단은 부스터샷 접종 백신 종류에 대해 기준을 정했는데요. 

기본적으로 mRNA 백신, 그러니까 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활용하고요. 

되도록 1,2차와 동일한 백신을 맞고, 세 종류의 백신을 맞는 경우는 막을 계획입니다.

또한 얀센 백신 접종자는 원할 경우 얀센으로 추가접종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삼성 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국내 공급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국내 공급분인 243만 5천 회분 가운데 일부가 오늘 출하됐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모더나 물량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에 사용됩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부터 적용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내일 나옵니다. 

한편 백신 접종 추진단은 백신 접종 후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도 내년부터 1인당 최대 3천만 원의 의료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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