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골프공 ‘볼빅’, 외부투자 유치로 반전 노린다
SBS Biz 신윤철
입력2021.10.28 11:20
수정2021.11.02 15:53
[앵커]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국내 시장점유율 2위임에도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인데요.
신윤철 기자 연결합니다.
골프공 제조기업 '볼빅'이 상장폐지 위기라고요?
[기자]
볼빅은 유명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에 이어 국내 골프공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입니다.
2010년 컬러공을 출시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13년 매출 300억 돌파에, 2019년까지 400억 원대 매출을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2018년까지는 영업이익이 15억 원으로 흑자였지만 2019년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44억 원 적자로 전환했는데요.
지난해에는 매출도 400억 원대가 깨져 매출 378억에 영업손실 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회계법인이 볼빅의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며 감사의견 거절을 냈고, 이에 따라 볼빅은 코넥스 시장에서 상장 폐지 대상에 올랐는데요.
거래소는 볼빅의 주식거래를 정지시키고 올해 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까지 개선기간 부여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외부 투자설이 흘러나오고 있죠?
[기자]
패션기업 더네이쳐홀딩스인데요.
'네셔널지오그래픽'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국내 패션 라이선스 기업으로 지난 25일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볼빅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골프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에도 테일러메이드 지분 확보에 나섰으나 실패한 바 있었습니다.
상장폐지 대상인 볼빅 입장에서는 외부 자금 수혈이 어려워 투자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더네이쳐홀딩스도 내셔널지오그래팩에 집중된 매출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양측의 협력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국내 시장점유율 2위임에도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인데요.
신윤철 기자 연결합니다.
골프공 제조기업 '볼빅'이 상장폐지 위기라고요?
[기자]
볼빅은 유명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에 이어 국내 골프공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입니다.
2010년 컬러공을 출시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13년 매출 300억 돌파에, 2019년까지 400억 원대 매출을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2018년까지는 영업이익이 15억 원으로 흑자였지만 2019년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44억 원 적자로 전환했는데요.
지난해에는 매출도 400억 원대가 깨져 매출 378억에 영업손실 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회계법인이 볼빅의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며 감사의견 거절을 냈고, 이에 따라 볼빅은 코넥스 시장에서 상장 폐지 대상에 올랐는데요.
거래소는 볼빅의 주식거래를 정지시키고 올해 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까지 개선기간 부여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외부 투자설이 흘러나오고 있죠?
[기자]
패션기업 더네이쳐홀딩스인데요.
'네셔널지오그래픽'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국내 패션 라이선스 기업으로 지난 25일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볼빅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골프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에도 테일러메이드 지분 확보에 나섰으나 실패한 바 있었습니다.
상장폐지 대상인 볼빅 입장에서는 외부 자금 수혈이 어려워 투자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더네이쳐홀딩스도 내셔널지오그래팩에 집중된 매출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양측의 협력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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