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어제(27일) 오후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모바일 앱에 접속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신규 상장된 가상자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갑작스러운 먹통에 이용자들은 입출금이나 송금이 안 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한승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케이뱅크 앱에서 언제부터, 어떤 오류가 있었던 건가요?



[기자]

어제 오후 5시 30분쯤에 먹통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앱에 접속하면 오류 발생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객센터로 문의해달라는 알림만 뜰 뿐 입출금이나 이체 등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45분가량이 지난, 오후 6시 15분쯤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케이뱅크는 제휴 관계에 있는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업비트에 신규 가상자산 3종이 상장됐는데, 이 때문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트래픽 장애를 겪었다는 겁니다.

[앵커]

45분이라고 해도 그 시간에 케이뱅크 앱에 접속했던 이용자들은 꽤나 당황스러웠겠는데요?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만이 쇄도했는데요.

입금이 되지 않는다, '송금 지연 중'이라는 메시지만 뜨고 송금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불만이 많았고요.

심지어 식당이나 카페에서 결제가 되지 않아,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는 경험담도 올라왔습니다.

케이뱅크는 앱이 정상화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불편에 대한 사과와 함께 서비스 복구에 대해 알렸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