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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대표 사임설에 뒤숭숭…네이버, 연말까지 리더십 개편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0.28 11:17
수정2021.10.28 12:00

[앵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최고경영자 자리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말 있을 네이버 리더십 개편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데요.

류선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성숙 대표 사임설이 불거지고 있어요?

[기자]

업계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오는 2023년 3월까지 임기를 채우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직을 내려두고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 신중호 Z홀딩스 최고제품책임자 등과 함께 네이버 글로벌화에 앞장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프랑스 지사로 자리를 옮겨 유럽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다는 구체적인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에서는 한 대표의 사임은 사실무근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며 연말 인사와 관련해 여러 안들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이버에서는 지금 한창 조직 개편 작업이 진행 중이죠?

[기자]

앞서 지난 5월 네이버에서는 한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비극적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후 6월 네이버는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경영 쇄신에 착수했습니다.

연말까지 새 조직체계와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인데요. 최고경영자와 최고운영책임자,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최고재무책임자 등으로 이뤄진 경영진 구성을 바꿔 극소수에게 책임과 권한이 집중되는 것을 개선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네이버는 또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관리 책임자로 지목된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의 후임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더 젊고 새로운 리더를 앞세우겠다고 강조한 만큼 어떤 쇄신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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