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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시 2천명대…‘얀센 접종자’ 추가접종 발표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0.28 11:17
수정2021.10.28 12:00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코앞에 두고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후에는 연말 추가접종 계획이 발표되는데, 얀센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석우 기자, 확진자 상황부터 살펴보죠.

얼마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선 거죠?

[기자]

지난 8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어제(27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11명으로 전날보다 159명 늘었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과 비교하면 670명 많은 규모로 확연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것을 두고 여러 분석들이 나오는데요.

우선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최대 10명으로 완화되면서 모임과 인구 이동량이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언하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진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해 감염 전파가 이뤄질 수 있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는 추가 접종 계획이 발표되죠.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11월~12월 백신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하는데요.

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인데, 얀센 백신 접종자들이 추가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얀센 백신은 지난 6월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에 접종을 시작했고, 1회 접종으로 접종을 완료합니다.

148만여 명이 얀센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추가접종은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를 원칙으로 하되, 면역저하자 등에 대해서는 2개월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시간이 흐를수록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당국이 얀센 접종자의 추가접종 시기를 앞당길지 주목됩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은 오늘 초도물량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했습니다.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 등에 사용됩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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