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실적 발표…반도체 가격 전망 ‘불투명’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0.28 05:57
수정2021.10.28 06:37
[앵커]
삼성전자가 오늘(28일)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앞서 발표한 잠정실적에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발표하면서 부문별 성적표 메모리와 스마트폰 실적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올 4분기를 시작으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서 이후 전망까지 이한나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삼성전자 부문별 성적표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네, 지난 8일 공개한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보면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5조8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인데요.
이번 매출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와 신제품 폴더블폰입니다.
특히 반도체에서만 10조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상승한 덕입니다.
또 갤럭시Z플립3 등 신형 폴더블폰 판매 확대에 따라 IT·모바일 부문은 최대 28조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부품과 물류비 상승으로 가전부문의 1조 원대 영업이익 행진은 멈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장에서는 앞으로 이 반도체 시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반도체 판매가가 4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올해 4분기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하강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이런 시장의 우려가 다소 과도하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기업 PC 수요 회복, 그리고 윈도우11 출시에 따른 PC 교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요가 계속될 거란 예상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LG전자도 실적 나오죠?
[기자]
네,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잠정 영업익은 540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1조 738억 원과 비교해 49.6%가 감소했는데요.
GM 전기차 볼트의 화재로 인한 리콜과 관련해 충당금이 3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매출을 이끈 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생활가전부문인데요.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몰이로 매출 규모가 7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기준으로 월풀 매출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TV 사업도 4조 원대 매출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전장 흑자전환은 이번에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28일)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앞서 발표한 잠정실적에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발표하면서 부문별 성적표 메모리와 스마트폰 실적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올 4분기를 시작으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서 이후 전망까지 이한나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삼성전자 부문별 성적표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네, 지난 8일 공개한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보면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5조8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인데요.
이번 매출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와 신제품 폴더블폰입니다.
특히 반도체에서만 10조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상승한 덕입니다.
또 갤럭시Z플립3 등 신형 폴더블폰 판매 확대에 따라 IT·모바일 부문은 최대 28조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부품과 물류비 상승으로 가전부문의 1조 원대 영업이익 행진은 멈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장에서는 앞으로 이 반도체 시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반도체 판매가가 4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올해 4분기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하강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이런 시장의 우려가 다소 과도하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기업 PC 수요 회복, 그리고 윈도우11 출시에 따른 PC 교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요가 계속될 거란 예상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LG전자도 실적 나오죠?
[기자]
네,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잠정 영업익은 540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1조 738억 원과 비교해 49.6%가 감소했는데요.
GM 전기차 볼트의 화재로 인한 리콜과 관련해 충당금이 3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매출을 이끈 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생활가전부문인데요.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몰이로 매출 규모가 7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기준으로 월풀 매출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TV 사업도 4조 원대 매출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전장 흑자전환은 이번에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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