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과오 적지 않지만 성과 있어”…조문은 않기로
SBS Biz 임종윤
입력2021.10.27 15:22
수정2021.10.27 15:55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별세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지 않을 예정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조문 여부를 묻는 말에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 등이 예정돼 있고 내일 순방을 떠나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하루 전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발표하며 문 대통령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문 시작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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