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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관리부터 식물 재배까지…‘한국판 CES’ 한국전자전 개막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0.27 11:19
수정2021.10.27 11:51

[앵커]

한국판 CES로 불리는 국내 최대 혁신 가전 전시회가 어제(26일) 개막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혁신 제품들이 총출동했는데, 류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제는 가전으로 옷뿐만 아니라 신발까지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비스포크 가전을 포함해 네오 QLED 8K TV와 갤럭시Z폴드3 등 최신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스마트 식물 재배 가전을 앞세웠습니다. 

특히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무선으로 어디든 옮겨 다닐 수 있는 스마트TV 스탠바이미는 혁신상도 받았습니다.

'한국판 CES'로 불리는 한국전자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삼성과 LG를 포함해 국내 40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소통이 가능한 가상 인간과 VR기기 착용 없이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기술 등 메타버스 혁신 기술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구본승 / 모컴테크 영업총괄사장 : 이런 안경 같은 걸 쓰지 않고 볼 수 있는 입체영상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고 크기는 스마트폰 사이즈에서 비롯해 그 이상 되는 200인치까지 상품 홍보용이라든가 박물관이라든가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정부는 전자·IT산업의 날을 맞아 기업인 40명에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여 했습니다.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에 대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기술투자가 더욱 가속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향후 5년간 25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서 여러분들의 미래 핵심 기술 확보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립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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