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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단검사 유료화 검토…삼바 모더나 첫 생산량 국내 공급

SBS Biz 신윤철
입력2021.10.26 17:49
수정2021.10.26 19:09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현재 무료인 코로나 진단검사를 유료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이 시작됩니다.

신윤철 기자 연결합니다.

당국이 코로나 감염 검사를 유료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어요?

어떤 배경인가요?

[기자]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이나 대규모 행사, 집회에선 접종증명서와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백신 패스가 도입됩니다.

이렇게 되면 검사량이 급증할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 재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점을 감안해 고위험시설 이용 목적의 PCR검사에 한해 유료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 확인서는 통보 시점부터 48시간까지 유효하며 단 48시간 지난 시점이 오후 5시면, 그날 자정까지 인정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앵커]

위드코로나 관련해서 여전히 궁금한 게 많은데요.

야구장 치맥, 골프장 샤워 등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가령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거나 야구장에서 '치맥'을 먹으려면 접종 완료자끼리 정해진 구역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러닝머신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달리거나 탁구장에서 땀 흘리며 힘차게 공을 주고받아도 됩니다.

샤워장 이용도 가능한데요.

모두 '접종 완료자'에게만 해당됩니다.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곧 국내에 풀린다고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첫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243만5천 회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이번 주 공급됩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물량을 4분기 신규접종과 부스터샷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11월 8일부터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입국자는 원칙적으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을 다 맞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입국 제한은 11월 8일 0시 1분부터 적용되는데, 그 전에 출발한 비행편 항공기 승객까지는 해당 조치가 면제됩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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