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 800만명 넘어…임금 격차도 역대 최대
SBS Biz 윤선영
입력2021.10.26 11:56
수정2021.10.26 13:40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사이 64만명 늘며 8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1년 8월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임금근로자는 2099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7천명 늘었습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는 806만6천명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800만명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3년 이래 처음입니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1292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9만4천명 감소했습니다.
올해 6~8월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76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5.8% 증가했습니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333만6천원으로 10.2% 늘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가 2004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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