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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엔솔 구원등판…최태원, 청년일자리 2만7천개 약속

SBS Biz 김정연
입력2021.10.26 11:18
수정2021.10.26 11:53

[앵커]

재계 소식들도 눈에 띕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새 대표에 LG그룹 2인자인 권영수 부회장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김정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수장이 바뀌었다고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어제(25일) 이사회를 열고 (주)LG 권영수 부회장을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최고경영자로 내정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일단락된 GM 리콜사태를 슬기롭게 마무리하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해야 하는 현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는 LG가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이자 LG화학 출신인 권 부회장을 해결사로 낙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 부회장은 다음 달 1일 임시 주총을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존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현대차와 GM 등 총 1조 4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리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SK그룹은 청년 일자리 확대 계획을 밝혔다고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부문에서 3년간 총 2만 7천 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초 채용 계획보다 9천 개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와 별도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매년 400명씩 우수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새 비전을 내놨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어제 고 이건희 회장의 1주기 추도식에서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부회장은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고,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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