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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실내 마스크는 ‘계속’

SBS Biz 김기송
입력2021.10.26 05:36
수정2021.10.26 08:22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가 시작됩니다.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됐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모임 가능 인원도 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과 궁금한 점 풀어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나와 있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죠. 이제 카페에서 새벽까지 있어도 괜찮나요?
그렇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수도권 기준 현재 밤 10시에서 24시간 영업으로 제한이 풀립니다.

마찬가지로 영화관, 독서실, 학원과 노래방, 헬스장 등도 운영 시간 제한이 사라집니다.

다만 유흥시설만 밤 12시까지 영업이 허용됩니다.

쉽게 말해서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생업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은 앞으로 할 필요가 없는 겁니까?
그건 아닙니다.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서는 여전히 백신 패스가 주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헬스장과 의료기관, 요양 시설 등에서는 접종 완료 이력을 증명하거나 PCR 음성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바꿔 말하면 백신을 안 맞았을 경우 헬스장을 갈 때 음성확인서를 이틀에 한 번꼴로 제출해야 돼서 이용이 번거로워질 수 있습니다.

연말 송년회 등이 많을 텐데요. 모이는 인원도 제한이 없어지나요.
제한을 둡니다.

내년 1월 중순까지는 최대 10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연말연시 송년회와 신년회 등이 많아지는데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와 식사를 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6주 간격으로 2단계, 3단계 이행을 적용할 계획인데요.

계획대로라면 3단계 적용 시점인 1월 24일이 지나면 인원 제한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마스크는 언제부터 벗을 수 있나요?
실내 마스크 착용은 내년 초까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단계 개편 시점인 12월 중순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가을 야구 시즌인데요. 직관하면서 음식을 먹어도 됩니까?
가능합니다.

스포츠 관람의 경우 접종자 전용 구역에 앉으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합니다.

또 영화관에서도 접종 완료자라면 팝콘 등의 간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독서실이나 헬스장, 열차 내에서는 여전히 취식 금지가 유지되고, 다음 달 2차 개편 때 완화를 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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