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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KT, 본업 소홀했나…인터넷 먹통 전국 네트워크 마비

SBS Biz 정인아
입력2021.10.25 12:25
수정2021.10.25 13:27

KT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아 통신 먹통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11시쯤 KT의 전국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와 통화서비스 일부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KT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는 먹통이 발생한지 약 40분만에 "네트워크 장애를 순차적으로 복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KT는 인공지능(AI)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통신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KT는 간담회에서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고객센터 서비스 'AI 통화비서'를 선보였습니다. AI 통화비서는 고객이 전화를 걸면 AI가 대신 응대해주는 서비스입니다. 

KT는 AI가 사람처럼 대화하는 ‘AI능동복합대화’ 기술을 통해 연 3조원 규모의 AI컨택센터(AICC) 시장에 진출할 뜻을 밝혔습니다. 2025년까진 관련 매출을 5000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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