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샐러드 안팔아요”…양상추가 ‘금상추’
SBS Biz 신윤철
입력2021.10.25 11:19
수정2021.10.25 13:27
[앵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일부 매장의 샐러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최근 채소의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맥도날드도 양상추 없는 햄버거를 팔기도 했었는데요.
신윤철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샐러드 판매를 중단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써브웨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매장에서 샐러드 전 메뉴가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 중입니다.
써브웨이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의 수급이 불안하다"며 판매 중단 이유를 밝혔는데요.
양상추는 주로 10월 말부터 수확을 하는데, 최근 가을장마 이후 갑작스러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1kg 도매가격이 지난 12일 1,300원대에서 열흘 만에 3배가 오른 4,300원대입니다.
지난 22일에도 맥도날드가 햄버거 등 일부 제품에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제공되거나 아예 빠질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는데, 써브웨이까지 같은 상황에 처한 겁니다.
[앵커]
양상추뿐 아니라 채소 전반의 수급이 불안하다고요?
[기자]
올해는 폭염도 길었는데, 때 이른 한파로 신선식품들의 피해가 커졌습니다.
주요 채소들의 1년 전 소매 가격을 보면 시금치 1kg 와 오이 10개들이가 6,000원 후반대 가격이었는데, 현재는 모두 2배 가까이 올라 1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또 1차 산업이 코로나 여파로 타격을 입은 영향도 있는데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말 국내 외국인 노동자는 28만 명 규모였는데 출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8월 말에는 22만 명 대로 20% 넘게 감소하자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종사하는 농장이나 목장 등에선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 수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여기에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으로 운송비가 급등하면서 해외 수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일부 매장의 샐러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최근 채소의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맥도날드도 양상추 없는 햄버거를 팔기도 했었는데요.
신윤철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샐러드 판매를 중단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써브웨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매장에서 샐러드 전 메뉴가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 중입니다.
써브웨이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의 수급이 불안하다"며 판매 중단 이유를 밝혔는데요.
양상추는 주로 10월 말부터 수확을 하는데, 최근 가을장마 이후 갑작스러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1kg 도매가격이 지난 12일 1,300원대에서 열흘 만에 3배가 오른 4,300원대입니다.
지난 22일에도 맥도날드가 햄버거 등 일부 제품에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제공되거나 아예 빠질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는데, 써브웨이까지 같은 상황에 처한 겁니다.
[앵커]
양상추뿐 아니라 채소 전반의 수급이 불안하다고요?
[기자]
올해는 폭염도 길었는데, 때 이른 한파로 신선식품들의 피해가 커졌습니다.
주요 채소들의 1년 전 소매 가격을 보면 시금치 1kg 와 오이 10개들이가 6,000원 후반대 가격이었는데, 현재는 모두 2배 가까이 올라 1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또 1차 산업이 코로나 여파로 타격을 입은 영향도 있는데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말 국내 외국인 노동자는 28만 명 규모였는데 출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8월 말에는 22만 명 대로 20% 넘게 감소하자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종사하는 농장이나 목장 등에선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 수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여기에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으로 운송비가 급등하면서 해외 수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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