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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초안 공개…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 해제 + 부스터샷 접종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0.25 11:16
수정2021.10.25 18:49

[앵커]

정부는 오늘(25일) 단계적 일상회복 대국민 공청회를 열고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합니다.

카페와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풀고, 모임인원 제한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손석우 기자, 오늘 공청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기자]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는 오늘 오후 2시에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데요.

공청회에는 방역·의료 관계자, 시민단체, 소상공인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정부가 공개하는 방역전환 초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합니다.

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일상회복 방안이 시행되는데, 어떤 안들이 유력합니까?

[기자]

우선 일상회복 방안이 도입되면 방역체계는 확진자 관리에서 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계를 설정해 단계마다 방역조치를 완화하게 될 텐데요. 초기 단계에서는 우선적으로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은 식당과 카페 등은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화관, 노래방, 학원,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도 단계별로 완화되거나 해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는 확진자 추이와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좀 더 신중하게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일상회복 초기 단계에는 현 수준의 사적모임 제한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백신패스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유흥시설과 같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백신접종 증명 또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이용이 가능토록 하는 안입니다.

관건은 일상회복 방안이 몇 단계를 거쳐 어느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도입되는지 여부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 고령층으로 확대된다고요?

[기자]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부스터샷이 가능합니다.

앞서 지난 5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현재까지 예약자는 81만 명에 달합니다.

추가 접종을 예약한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맞게 됩니다.

한편 오늘(2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0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233명 감소한 규모로, 4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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