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사장서 화재진압 약품 누출…2명 사망·9명 부상
SBS Biz 조슬기
입력2021.10.23 11:22
수정2021.10.23 12:01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8시 52분쯤 금천구 가산동 가산데이터허브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화 약제가 누출되면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지하 3층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50세 남성과 45세 남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또 2명이 호흡기 등에 중상을,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모두 52명이 작업 중이었고 사상자 11명 외에는 모두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사상자들은 공사 현장 지하에서 보일러 및 소방시설 등의 보온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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