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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위축…대출규제 영향

SBS Biz 조슬기
입력2021.10.23 08:53
수정2021.10.23 08:55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더해 정부가 추가적으로 대출 규제를 내놓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8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6으로 지난주(101.9)보다 0.3포인트 낮아져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매도자 우위 시장,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매수자 우위 시장을 뜻합니다.

2주 연속 매매수급지수가 상승했던 경기 지역은 지난주 107.4에서 이번 주 106.0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도 같은 기간 109.2에서 108.4로 낮아지면서 수도권 전체로도 101.9에서 101.6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체는 103.9,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102.4, 경기를 제외한 8개 도는 105.3을 기록해 모두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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