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독 앱 수수료 내년부터 15%로 인하…인앱결제는 그대로
SBS Biz 정인아
입력2021.10.22 13:29
수정2021.10.22 13:56
구글이 구독 기반 앱 수수료를 내년 1월부터 1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구글이 자사 블로그를 통해 구글플레이 스토어 수수료율을 내린다며 오늘(22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구독 기반 앱은 당초 첫해 매출의 30%를, 그 이후에는 15%의 수수료를 구글플레이에 내야 했습니다. 단 연 매출 100만달러까지는 수수료율이 15%가 적용됐습니다. 이번 조치로 내년 1월부턴 모든 구독 앱 수수료율이 15%가 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로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는 앱 개발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독 서비스는 주로 뉴스나 스트리밍 앱, 데이트앱 등에 적용됩니다.
구글은 전자책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수수료율은 10%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갑질 논란'을 빚었던 인앱결제 수수료율은 30%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내년부터 잡지, 신문, 책, 오디오, 음악, 비디오 등의 '리더앱'(reader app)에 대해선 개별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인앱 결제가 아닌 개별 구독 결제를 유도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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