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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고통 큰 업종·감염 위험 낮은 시설부터 방역완화”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0.22 11:15
수정2021.10.22 11:48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오늘 두 번째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통이 컸던 업종과 감염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방역을 완화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패스 도입 등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기준을 완화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손석우 기자, 김 총리 발언에 방역체계 전환에 관한 방향성을 밝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오늘 회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관한 초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김 총리는 회의 시작 모두발언에서 "일상회복은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방역완화 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그리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취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일상회복 초기 단계에서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이 완화돼야 한다"며 '백신 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앵커]

오늘 방역체계와 관련한 전문가 공개토론회도 열리죠?

[기자]

네, 두 번째 공개토론회인데요.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다음 주 월요일 공청회를 열어 방역·의료 분야 대응 체계에 관한 정부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두 번의 공개토론회를 열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인데요.

1차 공개토론회는 지난 1일 열렸고, 2차 공개토론회는 오늘(22일) 오후 1시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세부 쟁점과 국민 인식'을 주제로 열립니다.

오늘 토론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발표 전에 열리는 마지막 전문가 토론회입니다.

한편 현재 백신 접종률은 오늘 0시 기준으로 68.2%로 정부 목표치인 전 국민 70% 접종률은 이르면 내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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