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반려견에 준 사과’ SNS 게시…이준석 “상식초월, 착잡하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1.10.22 09:47
수정2021.10.22 09:52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반려견 SNS '토리스타그램'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관련, 유감을 표명한 뒤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이 SNS에 올라와 논란입니다.
윤 전 총장 반려견 SNS '토리스타그램'에는 21일 밤 반려견 '토리'에게 '인도사과'를 주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아빠를 닮아서 인도사과를 좋아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오전 SNS에 "아침에 일어나 보니 뭐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착잡하다"고 글을 올렸는데,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전날 밤 윤 전 총장의 SNS에 올라온 사진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주자 캠프도 잇따라 비판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의원 캠프 여명 대변인은 논평에서 "가뜩이나 엎드려 절받은 국민의 뒤통수를 쳤다"며 "'사과는 개나 줘'라는 뜻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캠프 권성주 대변인도 논평에서 "누가 봐도 사진의 의미와 의도는 명확했다. 사과는 개나 주라는 것"이라며 "사진을 SNS에서 삭제한다고 이미 드러낸 그 본심은 국민들 뇌리에서 삭제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캠프 신보라 수석대변인은 "사과마저 희화화하는 윤 후보 캠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SNS 담당자의 실수라 치부할 수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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