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뗀 누리호, ‘46초’ 때문에 미완…내년 5월 2차 발사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0.22 06:07
수정2021.10.22 07:42
[앵커]
누리호가 첫발을 뗐지만 아쉽게도 완벽한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실패의 원인을 극복해 우주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가는 것일 텐데요.
윤성훈 기자와 앞으로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누리호가 마지막에 궤도 진입에 실패하게 된 이유는 뭡니까?
[기자]
뒷심 부족이 누리호의 실패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누리호는 이륙 후 1단부터 3단까지의 분리는 모두 성공했지만, 목표 저궤도에는 안착하지 못했습니다.
위성모사체가 목표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초속 7.5km의 속도를 냈어야 합니다.
3단 엔진이 521초 동안 연소되며 이를 뒷받침해줬어야 하는데요.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연소가 46초 빨리 끝나면서 최종 목표 도달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연소가 조기에 종료된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항우연은 엔진 자체의 문제나 연료 부족이 원인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엔진의 연료, 산화제 공급계 문제나 가압 시스템 문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3단에서 연소가 빨리 끝난 부분은 어렵지 않게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항우연은 덧붙였습니다.
[앵커]
누리호의 2차 발사는 언제가 될까요?
[기자]
누리호의 2차 발사예정일은 내년 5월 19일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1차 발사에선 1.5톤 더미 위성만 탑재됐는데요.
2차 발사 땐 1.3톤 더미위성과 0.2t의 성능 검증 위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4차례 더 추가 발사를 거쳐 우주 강국들과의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누리호가 첫발을 뗐지만 아쉽게도 완벽한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실패의 원인을 극복해 우주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가는 것일 텐데요.
윤성훈 기자와 앞으로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누리호가 마지막에 궤도 진입에 실패하게 된 이유는 뭡니까?
[기자]
뒷심 부족이 누리호의 실패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누리호는 이륙 후 1단부터 3단까지의 분리는 모두 성공했지만, 목표 저궤도에는 안착하지 못했습니다.
위성모사체가 목표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초속 7.5km의 속도를 냈어야 합니다.
3단 엔진이 521초 동안 연소되며 이를 뒷받침해줬어야 하는데요.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연소가 46초 빨리 끝나면서 최종 목표 도달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연소가 조기에 종료된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항우연은 엔진 자체의 문제나 연료 부족이 원인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엔진의 연료, 산화제 공급계 문제나 가압 시스템 문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3단에서 연소가 빨리 끝난 부분은 어렵지 않게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항우연은 덧붙였습니다.
[앵커]
누리호의 2차 발사는 언제가 될까요?
[기자]
누리호의 2차 발사예정일은 내년 5월 19일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1차 발사에선 1.5톤 더미 위성만 탑재됐는데요.
2차 발사 땐 1.3톤 더미위성과 0.2t의 성능 검증 위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4차례 더 추가 발사를 거쳐 우주 강국들과의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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