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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4인방 대질조사…남욱 "'그분'은 유동규"

SBS Biz 김종윤
입력2021.10.21 21:26
수정2021.10.21 21:39

김만배-남욱-유동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21일 대장동 4인방을 불러 대질조사를 벌였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오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4명을 불러 조사하면서 4자 대질을 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핵심 인물인 이들 4명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만큼 막판 수단으로 4자 대면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4자 대질 조사 내용도 유 전 본부장 공소사실에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남욱 변호사는 조사에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로 언급된 '그분'은 유 전 본부장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변호사는 앞서 입국 전 언론 인터뷰에서 "김씨가 평소 유 전 본부장을 '그분'이라 지칭한 기억은 없다"며 '그분'이 유 전 본부장이 아닌 제삼자일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나중 인터뷰에서는 "이 사건이 이재명 지사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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