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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논의 본격화…부스터샷 확대 검토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0.21 17:54
수정2021.10.21 18:5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여 명을 기록한 가운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부스터 샷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우리나라도 곧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나 기자, 2차 접종률이 67%를 넘어섰죠. 정부가 목표로 한 70% 달성이 임박했는데, 곧 일상 회복을 위한 청사진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시행을 검토 중이고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내일(22일) 2차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열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요. 

이후 추가 토론회 없이 초안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 수습본부 사회 전략 반장은 "초안 공개 후 다음 주 월요일에는 공청회를 하려고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청회에서는 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 거리두기 체계 조정 방향 등에 관해 국민들과 관련 단체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21일)부터 2차 접종과 예약 방법이 변경됐다는데, 어떻게 바뀐 건가요? 

[기자] 

네, 백신 접종을 1차만 마치고, 2차 접종일을 놓친 분들. 

오늘부터는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해 바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2차 접종은 카카오·네이버 등에서 당일 신속 예약도 가능하고요. 

의료기관 자체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백신 접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이 부스터 샷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를 확대할 계획이 있나요? 

[기자]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부스터 샷 허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얀센의 경우 두 달 전 맞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2차 접종이 허용되고요. 

모더나 백신은 감염됐을 때 중증 위험이 있거나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이들에게 부스터 샷을 허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모더나·화이자·아스트레제네카의 부스터 샷 계획 확정 후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부스터 샷 확대 계획이 나오면 소식 또 전해드려야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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