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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KT·삼성 이어 LG 찾아…구광모 “3만9천개 일자리 만들 것”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0.21 17:53
수정2021.10.21 18:52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찾았습니다. 

LG는 앞으로 3년간 약 4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번엔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았습니다. 

KT와 삼성에 이어 세 번째 기업 현장 방문입니다. 

김 총리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요청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LG가 하고 있는 게 워낙 첨단이잖아요. 인공지능부터 시작해서 LG가 하고 있는 배터리 등 이런 부분들은 여기서 이렇게 훈련이 되고 취업이 되면 우리가 그만큼 튼튼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LG그룹은 매년 직접 채용으로 약 1만 명씩, 앞으로 3년간 모두 3만여 명을 고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LG는 스타트업 분야에 1500억 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 약 2천 개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 산학연계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무를 강화하는 채용계약학과를 확대해 일자리 5800개를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과 지역 청년 혁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강화해 일자리 1200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구광모 회장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소임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학계나 중소기업, 협력업체,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생태계를 육성해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일자리를 더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는 25일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 달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도 만나 청년 일자리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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