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며 확산세가 한풀 꺾인 양상인데요.

다음 주에는 일상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손석우 기자, 확진자부터 살펴보죠. 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어제(20일)는 달랐어요?

[기자]

수요일이었던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4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4만7529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130명 줄었고, 지난주 수요일과 비교하면 498명 작은 규모입니다.

아울러 수요일 기준 확진자가 1,5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14주만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9일 이후 13일 연속 2천 명 미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앵커]

다음 주에 정부는 위드코로나 전략을 내놓을 예정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국정감사에 출석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코로나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존에 제시했던 위드코로나 시행 시점을 더 앞당기겠다는 것을 공식화 한 건데요.

정부가 일상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전 국민 접정완료율 70%도 이번 주말 내지 다음 주 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다음 주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민관 합동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경제와 사회, 의료 등 전 분야에 걸쳐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 관리 중심에서 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고 사적모임 제한 등 핵심적인 방역 수칙을 어떻게 단계별로 완화할 것인지, 백신 패스 적용 범위 등이 세부 방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