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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하와이 노선 재개…태국은 골프 전세기 띄운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1.10.21 11:14
수정2021.10.21 13:47

[앵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항공사들도 국제선 운항을 속속 재개하는 모습입니다.

움츠렸던 해외여행 수요를 초반부터 잡기 위해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조슬기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올 겨울엔 해외여행 갈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의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는 괌·싱가포르·하와이 등을 중심으로 항공사들이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한항공이 다음 달 3일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4월 운항이 중단된 지 19개월 만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토교통부로부터 올 연말 취항을 목표로 인천~괌 노선 운항 허가를 받았습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전세기를 운영할 예정이고요.

에어서울도 12월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티웨이항공도 최근 중대형 항공기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고 국제선 운항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앵커]

해외여행 상품도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죠?

[기자]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이 오늘(21일)부터 숙박 앱 야놀자와 제휴를 맺고, 국내외 숙박·레저 상품 2만여 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지난 15일부터 아이돌그룹 BTS의 미국 공연 관람을 위한 에어텔·투어텔 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인터파크투어는 올 연말까지 사이판 패키지 모객 인원이 1,200명에 달해 예약이 이미 마감된 상태입니다.

다만, 이들 상품 역시 거리두기 등 현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단체 여행도 일정 규모 이하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백신 접종률이 더 올라가고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면,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는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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