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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창립 60주년 기념 컨퍼런스…중소기업금융 미래 논의

SBS Biz 최나리
입력2021.10.20 16:15
수정2021.10.20 16:26

IBK기업은행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중소기업금융의 미래 로드맵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기업은행은 오늘(2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디지털 시대 : 중소기업금융의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학술 컨퍼런스를 열고 중소기업금융의 방향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세계은행 아이한 코세(Ayhan Kose) 국장은 온라인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한국은 디지털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가 됐다”며 “미래의 한국은 과거의 성장 경험과 혁신 기술로 구축된 포용적 금융시스템을 통해 신흥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중소기업금융의 현재와 미래 : 혁신, 포용,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소주제로 진행된 본 연설에서 OECD 라미아 카말-챠오위(Lamia Kamal-Chaoui) 국장은 “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 협력 기구가 필요하다”며 기업은행과 국제기구와의 지속적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정진욱 한국경제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서 아이한 코세 국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황태영 삼정KPMG 파트너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중소기업금융의 미래와 디지털 전환의 방향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기업은행은 마지막 세션을 통해 지난 1월 중소기업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10개의 연구과제 중 스타트업 투자결정요인 연구,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 가치 평가 연구, IP금융지원 연구 등 우수논문 3개에 대한 시상과 발표를 했습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연구지원 사업의 결과물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토대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은행의 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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