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비오비타’ 상표권 지키기 총력전에 ‘눈살’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0.20 11:21
수정2021.10.20 11:47
[앵커]
일동제약이 유산균 제품을 내놓는 '비오비타' 브랜드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상표권 등록 취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같은 건강기능식품군에 있는 상표가 아닌데도, 다소 심하게 취소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이한나 기자, 일동제약이 비오비타 상표권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동제약이 유산균 제품 등을 내놓는 장 건강 브랜드인 '비오비타'와 비슷한 상표권들에 대해 등록 취소시키고 있습니다.
이달 초 일동제약은 지난 1997년 등록된 'TEMPTATION BIO-VITA'(템테이션 바이오-비타) 상표에 대한 취소심판을 청구해 승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표권 분쟁은 없었습니다.
상표등록권자가 3년 이상 국내에서 해당 상표를 쓰지 않았고, 상표 사용의사도 더 이상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동제약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다소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취소시킨 해당 상표는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군이 아닌 화장품 쪽에서만 사용하도록 등록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앵커]
오랫동안 사용도 안 했고, 건기식 브랜드도 아닌데 상표권을 굳이 취소시키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일동제약은 최근 비오비타 쾌변젤리 등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상표권 취소를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일동은 건강기능식품 쪽에 큰 힘을 쏟고 있는데요.
일동홀딩스의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상장 목표로 기업 공개를 진행 중인데, 이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으로부터 분리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공략 중인 회사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일동제약이 유산균 제품을 내놓는 '비오비타' 브랜드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상표권 등록 취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같은 건강기능식품군에 있는 상표가 아닌데도, 다소 심하게 취소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이한나 기자, 일동제약이 비오비타 상표권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동제약이 유산균 제품 등을 내놓는 장 건강 브랜드인 '비오비타'와 비슷한 상표권들에 대해 등록 취소시키고 있습니다.
이달 초 일동제약은 지난 1997년 등록된 'TEMPTATION BIO-VITA'(템테이션 바이오-비타) 상표에 대한 취소심판을 청구해 승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표권 분쟁은 없었습니다.
상표등록권자가 3년 이상 국내에서 해당 상표를 쓰지 않았고, 상표 사용의사도 더 이상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동제약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다소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취소시킨 해당 상표는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군이 아닌 화장품 쪽에서만 사용하도록 등록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앵커]
오랫동안 사용도 안 했고, 건기식 브랜드도 아닌데 상표권을 굳이 취소시키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일동제약은 최근 비오비타 쾌변젤리 등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상표권 취소를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일동은 건강기능식품 쪽에 큰 힘을 쏟고 있는데요.
일동홀딩스의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상장 목표로 기업 공개를 진행 중인데, 이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으로부터 분리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공략 중인 회사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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