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민노총 총파업, 방역상황 위협, 불법행위 무관용 대응”
SBS Biz 김종윤
입력2021.10.20 08:49
수정2021.10.20 09:2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과 집회 개최를 예고한 20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 주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서울=연합뉴스)]
정부가 20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방역 상황을 위협한다며 파업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노총의 전국적 총파업 예고는 어렵게 안정세를 향하는 방역상황을 위협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민주노총은 지금껏 쌓아온 방역 노력을 고려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2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관련해 "지난주 출범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4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2차장은 이어 "접종 완료율과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사회·방역·의료 전 분야를 포괄하는 일상회복 전략을 수립해 10월 중 상세 내용을 국민들께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주부터 시행될 60세 이상 어르신 267만명에 대한 추가접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신한카드 19만명 탈탈…범인 알고보니 '충격'
- 2.쏘렌토 출고 기다리던 차주들 신났다…"55만원 벌었네"
- 3."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4.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5.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6.[단독] 쿠팡, 美 대관인력 확충…韓 패스, 美정부만 공들인다
- 7."월 15만원 드려요"…기본소득 지급에 1000명 이사 온 '이곳'
- 8.SKT 1인당 10만원 보상…나도 받을 수 있나?
- 9.'파죽지세' 금·은, 또 최고치…내년에도 더 오른다? [글로벌 뉴스픽]
- 10.쿠팡 기습 발표에…정부, 쿠팡 TF 책임자 부총리로 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