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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보면 억장 무너진다…천만 탈모인 ‘머리카락을 지켜라’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0.20 06:05
수정2021.10.20 06:55

[앵커]

자고 일어난 베개 위, 머리카락이 잔뜩 빠져있기도 하죠.

이런 탈모 증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탈모 인구가 많아지면서, 탈모 예방과 치료 관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천만 명으로, 5명 중 1명은 탈모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중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사람은 100만여 명에 달하는데,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 사이에서도 탈모가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관련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탈모 치료 시장은 먹는 치료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주사형 치료제 개발이 시작되면서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 헬스케어 기업은 자면서 탈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두피 관리 기기를 출시해,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잠을 잘 때 머리맡에 두기만 하면 각종 빛 에너지가 두피를 자극해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원리입니다.

[김일수 / 셀리턴 대표 : 매일 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자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보통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멜라토닌이 낮 시간대의 50배가 증가가 됩니다. 특히 탈모(개선)에는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케어가 주목을 받으면서, 탈모 치료 기기를 비롯한 편의성이 높아진 각종 홈케어 기기의 수요는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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