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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한 아이 접종해도 되나요?…신규 확진 1천 명대

SBS Biz 김기송
입력2021.10.19 11:16
수정2021.10.19 11:50

[앵커]

어제(18일)부터 고1·2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죠.

우리 아이가 맞아도 되는지 여전히 불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관련 궁금증들 풀어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몸집이 너무 왜소한 초등학생이 맞아도 괜찮은 겁니까?

[기자]

나이와 체중에 따른 차이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일부 다른 백신은 나이에 따라 용량이 결정이 되기도 하지만 코로나 백신은 정량을 맞는 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 방법인 것으로 검증 됐다는 겁니다.

또 여학생들의 경우 월경 장애로 불안한 분들 계실 텐데요.

실제로 평소보다 출혈량이 많아지거나 주기가 늦어지고, 질 출혈이 갑자기 생겼다는 경우도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건강에 큰 해를 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회복을 잘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나은 경우에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합니까?

[기자]

전문가들은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고 재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코로나19에 확진되었던 아이들도 백신 접종을 통해 추가적인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낫다는 판단입니다.

[앵커]

다음 달에 수능 시험이 있죠.

확진 여부에 따라 고사장이 달라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확진과 자가격리 여부에 따라 다른 곳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수능 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들은 수능 2주 전부터 사전 지정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되고요.

격리 대상 수험생들은 자가격리를 하다가 수능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합니다.

또한 이번 수능시험에서는 시험실 칸막이가 점심시간에만 사용됩니다.

수험생은 칸막이 없이 시험을 친 뒤 식사를 하는 동안에만 종이 재질의 칸막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수능 일주일 전인 다음 달 11일부터는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앵커]

오늘(19일) 확진자는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73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1천백 명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2천 명 턱밑까지 오르다 최근에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면서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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