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받은 44%는 신용대출까지…이중채무 역대 최대
SBS Biz 정광윤
입력2021.10.19 11:15
수정2021.10.19 13:42
[앵커]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는 사람 100명 중 44명은 신용대출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이중채무 비율이 역대 가장 높았는데요.
정광윤 기자 연결합니다.
이중채무자들이 얼마나 많은 겁니까?
[기자]
한국은행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사람 가운데 신용대출도 끼고 있는 경우가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이중채무자 비율은 지난 2012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뒤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여기에 새로 주담대를 받은 사람이 전세대출을 끼고 있는 경우도 약 9%로, 역시 지난 2017년 통계 작성 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이중채무자들이 나중에 다중 채무 등 고위험 채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앵커]
이자가 오르면 금리 부담도 커지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한은은 기준금리가 0.5%p 인상되면 가계의 연 이자 부담이 지난해 말보다 5조8천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대출자 1인당 연 이자 부담이 지난해 말 271만 원에서 301만 원으로 30만 원씩 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금리 인상에 빠르게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 대출이 많은 것도 문제인데요.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의 이자가 싸기 때문에 지난 8월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80.4%에 달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는 사람 100명 중 44명은 신용대출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이중채무 비율이 역대 가장 높았는데요.
정광윤 기자 연결합니다.
이중채무자들이 얼마나 많은 겁니까?
[기자]
한국은행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사람 가운데 신용대출도 끼고 있는 경우가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이중채무자 비율은 지난 2012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뒤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여기에 새로 주담대를 받은 사람이 전세대출을 끼고 있는 경우도 약 9%로, 역시 지난 2017년 통계 작성 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이중채무자들이 나중에 다중 채무 등 고위험 채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앵커]
이자가 오르면 금리 부담도 커지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한은은 기준금리가 0.5%p 인상되면 가계의 연 이자 부담이 지난해 말보다 5조8천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대출자 1인당 연 이자 부담이 지난해 말 271만 원에서 301만 원으로 30만 원씩 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금리 인상에 빠르게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 대출이 많은 것도 문제인데요.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의 이자가 싸기 때문에 지난 8월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80.4%에 달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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