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슈분석] 예상대로 ‘대장동 국감’…야당 총공세-이재명 역공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0.19 07:19
수정2021.10.19 08:0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어제(1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후보가 출석했기 때문에 예상대로 국감은 대장동 이슈가 장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을 주장하며 이 지사에 총공세를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사를 보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국정감사 마지막 주를 맞아 주요 부처와 기관들에 대한 마무리 감사가 줄줄이 열립니다.전문가와 함께 국감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Q. '이재명 게이트'라는 야당의 공격에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정면 돌파했고, 민주당은 이런 이 지사를 적극 엄호에 나섰는데요. 먼저 어제 국감 어떻게 지켜보셨나요?

- 이재명 국감 출석…여야, '대장동 의혹'에 대격돌
- 野 "靑보다 감옥 가까워" VS 이재명 "공익 환수"
- '대장동 청문회' 1라운드…여야, 양보 없는 공방
- 국민의힘, 날 선 공격…민주당, 이 후보 적극 엄호
- 이재명 "면책특권 제한" 반박…"사과" 순응하기도
- 이재명, '돈 받은 자 범인' 손팻말…野항의엔 헛웃음

Q. 야당은 국감 전부터 녹취록 속 '그분'이 누구인가를 밝히겠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이 후보를 겨냥해 그분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는데요. 반면 이 후보는 <돈 받은 자=범인>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맞부딪히기보다는 '허허' 웃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김도읍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 검토" 포문
- 이재명 "대장동 설계자 나 맞다…이익 환수 보장 설계"
- '달변' 이재명 '허허 작전'…"학예회 하나" 野 공격도
- 이재명, 유동규 구속 수사에 "개인적으로 배신감 느껴"
- 측근 아니라던 유동규에 "가까운 사람인 것은 맞아"
- 국민의힘에 '대장동 돈잔치' 역공…"내가 나한테 돈뺏나"
- 이재명 "대장동 실질 부당이득 국민의힘 사람들" 반박
- 이재명 "내가 주인? 강아지에 돈줘도 곽상도 子 안줘"

Q.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은 특검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살펴봐도 특검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굉장히 높아요. 하지만 이 후보와 민주당에서는 강력하게 거부하고 있어요?

- "대장동 게이트 특검" VS "토건비리 국민의힘 게이트"
- 野, 연일 대장동 특검 촉구…與·이재명, 강력 반대
- 이재명 "국민의힘, 대장동 특검 주장 시간끌기 전략"
- 與 "수사 미진하면 특검 가나" 질문에 이재명 "당연"
- 검경합동수사본부 대장동 수사 중…"진실 규명할 것"
- 특검 도입 필요 여론조사…"특검 필요"에 60% 이상

Q. 한편 대검찰청 국감도 있었습니다. 김오수 총장이 임명 전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것을 두고 논란 때문입니다. 김 총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이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문제없다고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인사청문회 때 김 총장이 성남시 고문변호사 이력을 제외했다고 반발하고 있어요?

- 서초 대검찰청도 국감 진행…검찰 수사 '부실' 지적
- 국민의힘 "대동고 인맥 작용했나"…김오수 "사실 아냐"
- 김오수, 성남시 고문변호사 논란에 "봉사한 것, 억울"
- 김오수, 인사청문회 때 성남시 고문변호사 이력 제외
- 野 "당시 성남시 관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제외 의심"
- 박범계 "김오수 성남시 고문변호사 이력, 문제 안느껴"

Q. 김 총장의 성남시 고문변호사 활동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최근 검찰 수사에 불만의 목소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 전 본부장이 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도 찾지 못해 결국 경찰에서 찾아냈어요. 진작 했어야 할 성남시청 압수수색도 뒤늦은 데다 시장실은 일부러 패싱 했다는 의혹이 있어요. 여기에 김만배 씨 구속영장과 관련해 부실수사 논란까지 일면서 검찰이 수사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 대선 앞두고 대장동 파장…野 "검찰 수사 의지 안 보여"
- 김오수, 사건 회피 의사에 "회피할 사항 해당하지 않아"
-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에 "검찰 부실수사 때문" 비판
- 성남시장실 빠진 압수수색 논란…김오수 "수사팀 판단"
- 김오수 "성남시 압수수색 알았지만 시장실 제외 몰라"
- 김오수 "대장동 출금 6명…시장실 필요시 압수수색"
- 檢압수수색 때 창밖 던진 유동규 휴대전화…경찰 발견
- 유동규 과거 쓰던 휴대전화, 뒤늦은 압수수색도 논란
- 정의당 "실체 밝혀야 할 검찰이 막아서고 있다는 의심"

Q. 대장동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는 남욱 변호사도 어제 새벽 입국했습니다. 바로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조만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큰 의혹과 국민 불신에 부딪히지 않겠습니까?

-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 남욱…귀국 직후 공항 체포
- 난맥상 보인 검찰 수사…남욱 체포로 새로운 국면
- '부실·늑장 수사' 논란…핵심 물증·진술 확보 관건
- 남욱 구속 시 수사 동력 회복…기각 시 수사 좌초 우려
- 檢,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 당시 "범죄사실 소명 부족"
- 정영학 녹취록 외 증거 부족…자금 흐름 파악도 無
- 남욱 조사 '48시간'…로비·부당이득 등 혐의 규명 사활
- 유동규 구속기간 만료 임박…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
- 검찰, 이번 주 유동규 기소…공소사실 다지기 주력

Q. 20일에는 국토위 국감에 이 후보가 출석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후보가 이번 국감에 나서면서 대선을 치루는데 득이 될지 아니면 독이 될지 의견이 엇갈렸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경기도 국감, '도정' 사라지고 '대장동 의혹' 공방만
- 이재명 "국감 통해 대장동 실체 대부분 드러나" 자평
- 변호사비 대납·조폭연루설 등 각종 의혹에 전면 부인
- 與, 후보 확정 후 '역벤션 효과' 당황…"반전 만들 것"
- 대선후보 인사청문회 방불케 한 국감…여론 뒤집을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손석우다른기사
[증시전략] 베이지북 "美 경제 성장 둔화 가능…인플레 여전"
[오늘의 날씨]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15도 내외' 큰 일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