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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핵심’ 남욱 변호사 입국...서울중앙지검, 인천공항서 곧바로 남욱 체포

SBS Biz 김종윤
입력2021.10.18 05:57
수정2021.10.18 06:34

한국행 비행기 탑승하는 '대장동 개발 주도' 남욱 변호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새벽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공항에 대기하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그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체포영장으로 신병을 확보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 중입니다.

오전 5시 44분께 검찰 직원과 함께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는 취재진이 쏟아내는 각종 질문에 "죄송하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남 변호사의 변호인단과 검찰은 19일께 출석해 조사받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 내 기류가 바뀌어 곧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만큼 제기된 의혹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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