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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 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미룰 수 없다”

SBS Biz 임종윤
입력2021.10.17 16:38
수정2021.10.17 16:39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 시간 1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 바다에 버린다는 일본 정부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원전에 많은 오염수 탱크가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미룰 수 없다고 통감했다"며 "투명성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설치된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하므로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을 추진 중입니다.

실제 방류는 2023년 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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