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미룰 수 없다”
SBS Biz 임종윤
입력2021.10.17 16:38
수정2021.10.17 16:39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 시간 1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 바다에 버린다는 일본 정부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원전에 많은 오염수 탱크가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미룰 수 없다고 통감했다"며 "투명성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설치된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하므로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을 추진 중입니다.
실제 방류는 2023년 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제 19일 남았어요…연봉 7천만원 맞벌이도 가능
- 2.쉬는 날마다 '비바람'…부처님오신날 비 온다
- 3.'전기차 쇼크' 포드, 배터리 주문 축소…LG엔솔·SK온 초긴장
- 4."보험 안 돼요"…병원·약국 '이것' 안 챙기면 낭패
- 5.'펄펄' 끓는 동남아…태국 관광지 피피섬 폭염에 물부족
- 6.日 '라인 강탈'땐…네이버, 2억명 동남아 고객 다 뺏긴다
- 7.'황색등 켜지면 멈추세요' …대법 "안 멈췄다면 신호위반"
- 8."친구야, 그래서 튀르키예 갔구나"…모발이식 세계 성지
- 9.日언론 '화들짝'… 라인야후 사태 반일 감정에 '촉각'
- 10.벌써 부품 주문 줄이는데…韓 배터리 엎친데 덮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