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넷플릭스,오징어게임 가치 1조원 수준 평가”
SBS Biz 임종윤
입력2021.10.17 13:44
수정2021.10.17 13:46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가치를 8억9천110만 달러, 우리 돈 1조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오징어게임의 '임팩트 밸류'가 9억 달러에 가까운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3천200만 명에 달했으며, 오징어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천700만 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징어게임은 특히, 편당 우리 돈 28억 원, 총액 253억 원의 제작비만 들여, 편당 800만 달러가 든 넷플릭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1천만 달러가 들어간 '더 크라운'에 비해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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