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전세대출 완화 불구 신용대출 등 계속 ‘조인다’
SBS Biz 임종윤
입력2021.10.17 09:34
수정2021.10.17 09:45
시중은행들이 전세 대출 문턱은 낮췄지만, 신용대출이나 다른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출 문을 닫아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하나은행은 이달 15일부터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전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는데, 당분간 이 방침을 바꾸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 신용대출도 당국의 요청에 따라 한도를 '연봉 이내'로 묶는 등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신용대출과 주택,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관련 대출, 일부 비대면 대출을 연말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무엇보다 신용대출의 경우 당국이 대체로 실수요가 아닌 대출로 보는 만큼, 전세 대출과 달리 연말까지 규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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