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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완료한 외국인, 다음 달 8일부터 미국 입국 가능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0.16 09:47
수정2021.10.16 20:37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의 미국 입국이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8일부터 가능해집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15일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미국의 새 여행 정책이 11월 8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표는 국제 항공 및 육상 이동에 둘 다 적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편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탑승 전에 백신 접종 증명서와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육로 및 해로를 통해 미국에 입국할 때는 백신 접종 증명서만 내면 되고 음성 증명서는 따로 제출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번 방침은 유럽 지역과 중국, 인도 등지에 대해 이뤄지던 미국의 여행 제한을 완화한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 국가에 여행 제한을 시작하면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26개국과 영국, 중국, 인도, 이란 등 33개국에 최근 14일 내 머문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면 미국 입국이 가능했으나 11월 8일부터는 백신 접종 확인도 필요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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