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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자문위, 얀센 백신 부스터샷 접종 권고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0.16 09:29
수정2021.10.16 20:37



미국 보건 당국 자문기구가 현지시간 15일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권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이날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얀센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얀센 등 코로나19 백신 3종은 모두 FDA 자문위로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라는 권고를 받게 됐습니다.

자문위는 접종 한 번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최소 2개월이 지난 뒤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접종 대상은 화이자·모더나의 부스터샷과 달리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또한 FDA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부스터샷으로 얀센 대신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는, 이른바 '교차 접종'을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 소장은 얀센 접종자의 부스터 샷으로 교차 접종을 승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자문위 권고를 바탕으로 조만간 얀센 부스터샷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FDA가 얀센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이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접종 권고가 있어야 실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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