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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서 회동…총수들과 청년채용 연쇄 회동

SBS Biz 강산
입력2021.10.15 17:57
수정2021.10.15 18:39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달 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납니다. 

지난달 삼성과 KT에 이어 '청년고용'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총리는 오는 25일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캠퍼스를 찾아 최태원 회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정부의 청년 ON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사업에서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M16 등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K-반도체 산업과 인재 육성에 대한 김 총리의 격려성 메시지도 나올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먼저 KT와 삼성전자를 선정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지난달 14일) 지금 청년 일자리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삼성의 결단에 감사하는 뜻으로서 정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한 번 올리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KT 구현모 대표는 김 총리와의 만남에서 각각 3년간 3만 개, 1만 2천 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병훈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단순히 선언으로 그치지 않고 현실화되려면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에 정책 지원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방안까지 (고민해야죠.)] 

김 총리는 오는 21일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청년 인재 육성에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다음 달 초쯤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말을 앞두고 정부와 재계 스킨십이 늘어나면서, 총수들의 현장 경영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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