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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소액주주, 회사와 긴급간담회…셀트리온 “자사주 매입 고려 안 해”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0.15 14:06
수정2021.10.15 17:16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이 회사의 주가하락 대응을 위해 최근 구성한 비상대책위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어제(14일) 인천 송도 IBS타워에서 소액주주 대표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 셀트리온 측은 신민철 셀트리온 관리부문장(CFO)와 IR팀장이, 주주연합회 측은 소액주주 4명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주주명부 요청 및 정관 요청, 셀트리온 3사 합병, 렉키로나주 허가 심사 및 해외 판매, 실적,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과 관련한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 중 소액주주들이 가장 강하게 요구하는 '자사주 매입'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민철 부문장은 "자사주 매입은 단기간에 약간의 도움이 되겠지만 여태까지 경험으로 볼 때 3개월 이후에는 (자사주 매입으로 상승한 부분이 상쇄돼 주가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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