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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했죠.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 넘게 올랐는데요.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전략가는 S&P500 지수가 앞으로 15개월 동안 꾸준히 올라 내년 말에는 10%의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데이비드 코스틴 / 골드만삭스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 : 현재 국채금리는 1.5%에 있습니다. 올해 말 약 1.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올해 S&P500 지수를 현재 수준에서 6% 이상 높은 4천700까지 끌어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보통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며 연말에 4천900을 달성할 것입니다. 즉 향후 15개월 동안 10%의 수익을 낼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의 경제 활동 정상화에 따른 대출 증가로 은행들의 이자 수익이 증가한 것이 이와 같은 호실적의 배경이 됐는데요.

RBC 캐피탈 마켓 이사는 4분기가 은행들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시적인 거래보다는 펀더멘털이 수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라드 캐시디 / RBC 캐피탈 마켓 이사 : 올해 은행주는 시장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거시적인 거래에 따른 결과죠. 국채금리가 올라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매수한 것입니다. 이번 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펀더멘털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내년 수익 성장이 은행주의 가치를 더 높일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거시적인 거래가 이와 같은 성장을 이끈 것과 달리 펀더멘털이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한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죠.

어제(14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전망을 전해드렸는데, 

보야저 디지털의 CEO도 비트코인이 준비통화로서 금을 대체할 수 있다며, 올해 말 1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스티브 에를리히 / 보야저 디지털 CEO : 저희 플랫폼을 통해 가상자산의 채택이 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고랜드, 아발란체 등과 같은 프로토콜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대체 불가능 토큰(NFT)도 가상자산의 채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준비통화로서 금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싶어 하죠.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