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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대장동 녹취록 속 ‘그분’, 정치인 아냐” …김만배 구속영장은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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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0.15 07:21
수정2021.10.15 07:4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檢 “녹취록 ‘그분’, 정치인 그분 아니다”… 7시간 뒤엔 “향후 수사결과 단언 못 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오늘(15일) 신문 1면에 가장 많이 등장한 소식은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된 대장동 개발 의혹이었습니다.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그분' 이 이재명 경기지사인지, 민간 투자자인지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는데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해당 녹취록에 '그분'이라는 표현이 한 군데 있는데, 정치인 '그분'을 얘기하는 부분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녹취록 속 '그분'이 정치인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수사 결과가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단언할 수 없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검찰이 확보하지 못한 자료를 혹시 언론사나 어떤 단체에서 가지고 있는 부분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750억 원대 뇌물 혐의 등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 "시세 60%에 로또분양"…성남·남양주 1만 가구 쏟아진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오는 25일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공공택지 11곳에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됩니다. 

2차 사전청약은 총 1만 100여 가구로 경기도 성남 신촌, 남양주 왕숙 2 등 입지가 좋은 지역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파주 운정과 인천 검단 등 2기 신도시 지역으로 3천 300호가 공급되고 3기 신도시에서는 남양주 왕숙이 1400호 수준으로 가장 많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로 정해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전청약이 수요자들의 '영끌 매수'와 '추격 매수'를 잠재우는 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입주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월세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많습니다. 

◇ 야놀자, 인터파크 품는다…"위드 코로나 준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숙박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인터파크의 사업부문을 인수합니다. 

인터파크는 여행,공연, 예매 등 기존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신설 회사 지분 70%를 야놀자에 매각할 예정인데요. 

해당 지분 인수 가격은 2,90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놀자는 위드코로나에 발맞춰 여행, 티켓 예매에 강점이 있는 인터파크를 활용해 글로벌 여행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야놀자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로부터 총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공격적인 인수합병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공연 및 여행 부문에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인터파크와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배터리업계 "충전 시간 줄여라"…음극재에 사활 건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음극재'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음극재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나온 리튬 이온을 저장하는 전기차의 핵심 소재입니다.

기업들이 음극재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음극재 해외 의존도는 점차 낮아지고,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최근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급속 충전을 돕고 수명을 늘리면서 생산 원가를 낮추는 '저팽창 흑연 음극재'를 독자 개발에 주목받고 있고요 

LG에너지 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실리콘 음극재'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주전자재료와 손잡았고,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SK온도 실리콘 5%를 함유한 음극재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 내달 상륙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화"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 플러스'가 다음 달 12일 한국에 상륙합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듯 디즈니플러스 역시 다수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세워 시청자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사업총괄은 "한국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한류 문화의 힘으로 완전히 사로잡았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협업을 강조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는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프로그램,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가 출연하는 설강화 등이 공개됩니다.

OTT의 시청자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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