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신규 대출 중단…"대출 한도 소진"
SBS Biz 오정인
입력2021.10.14 13:31
수정2021.10.14 13:51
[(자료: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출범한 지 일주일 만에 신규 대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연말까지 5천억 원 공급키로 했던 대출 한도를 모두 소진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오늘(14일) 토스뱅크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올 연말까지 신규 대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말까지 판매가 중단되는 상품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비롯해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대출, 비상금대출 등 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준수하고, 시장 상황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연 2%' 금리의 토스뱅크 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 등 대출 이외의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사전신청 고객 170명 전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8일부터는 사전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전신청 고객 가운데 55만명만 토스뱅크 이용이 가능했는데, 오늘 오후 12시부터는 대기 고객 115만명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러 사업적 제약 속에서도 고객이 가장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 대(對)고객 오픈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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