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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대장동과 무관…여동생 투자도 추석 때 알아”

SBS Biz 권세욱
입력2021.10.13 18:14
수정2021.10.13 18:41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대장동 논란과 관련해 "저나 SK그룹은 여기에 관련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오늘(13일) 대한상의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전혀 엉뚱한 얘기까지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대응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인터넷언론사 열린공감TV 등을 통해 제기된 최 회장과 SK그룹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연루설에 대해 반박한 것입니다.

최 회장의 여동생이 대장동 사업에 투자했다는 사실도 최근에야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회장은 "대장동이 무엇인지, 제 여동생이 투자를 했는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저는 추석에 알게 됐다"며 "제가 들은 것은 언론에 나온 정도이고 저는 아무 관계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여동생도 이제 나이가 50대 후반이니 스스로 하는 것이지 제가 신경 쓰지는 않는다"며 "제가 들은 것이 맞냐고 했더니 맞다는 얘기를 들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SK그룹은 화천대유 특혜 논란에 최 회장과 SK그룹이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2차례에 걸쳐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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