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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다음 주 김부겸 총리와 회동…청년 고용 확대 논의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0.13 11:18
수정2021.10.13 11:54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다음 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납니다. 

청년 고용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서인데요. 

류선우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언제 만나는 건가요? 

[기자] 

김 총리는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관련 행사로 오는 21일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구광모 회장이 이 자리에서 직접 김 총리를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총리실과 LG그룹에서 21일로 날짜를 조율했지만 추후 변동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있을까요? 

[기자] 

이번 만남에서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협약식이 열릴 예정인데요.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면 기업은 청년에게 기업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무총리실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과 KT가 이 프로젝트에 먼저 참여하고 있는데요. 

앞서 삼성은 향후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고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인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KT도 앞으로 3년간 청년 1만2,000명을 새로 뽑고 3,600명에게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김 총리와 구 대표는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 사업 관련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김 총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과도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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