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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위 출범…백신 패스 등 위드코로나 방안 논의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0.13 11:17
수정2021.10.13 11:54

[앵커]

위드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민관합동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오늘(13일) 출범했습니다.

위원회에서는 백신 패스 등 방역체계 전환을 위한 주요 실천방안들을 논의하게 됩니다.

손석우 기자,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가 오늘 열렸죠?

[기자]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회가 오늘 출범해 오전 9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위원회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 장관과 분야별 민간위원을 포함해 총 40명으로 구성됩니다.

위원회는 경제민생·교육문화·자치안전·방역의료 등 4개 분야를 다루며,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방안에 대해 자문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앵커]

위원회에서 다양한 방안들이 다뤄지겠지만, 핵심 안건을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기자]

핵심 안건은 '백신 패스' 도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패스는 예방접종 완료자 등 감염 우려가 비교적 낮은 사람이 음식점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데 있어 혜택을 부여하는 일종의 보건 증명서입니다.

백신 패스 도입을 위해서는 백신의 효능 기간과 적용 분야와 대상, 방역완화 정도 등을 정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을 몇 단계로 나눠 적용할지, 모임제한 완화 등 단계별 방역완화 조치를 어떻게 정할지도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회는 이달 중 실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연휴가 끝나자 확진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요?

[기자]

어제(12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584명으로, 전날보다 237명 늘었습니다.

한글날 연휴가 끝난 후 첫날이었는데, 연휴가 끝나자 검사건수가 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2천 명대로 급증했던 이전과 같은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예방접종률이 올라간 영향 등이라며, 연휴 여파를 고려해 1주일간의 확진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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