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김부겸 “위드코로나 앞당겨질수도”…오늘부터 부스터샷 시작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0.12 11:20
수정2021.10.12 11:55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위드코로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1일) 신규 확진자는 1,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이 오늘(12일)부터 시작됩니다.

손석우 기자, 위드코로나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일상 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다"며 이른바 위드코로나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이번 주에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번 기간이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백신 부스터샷 시작하죠?

[기자]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첫 부스터샷 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천여 명으로, 이들은 지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1차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백신 3회차 접종을 시작하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 이어 오는 25일부터는 지난 4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가 추가 접종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이뤄졌다고요?

[기자]

미국 제약사 머크(Merck)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머크사는 해당 신약이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가능성을 50%로 낮추는 등 약물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FDA 승인 시 세계 최초의 먹는 치료제로 등극하게 됩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손석우다른기사
[증시전략] 베이지북 "美 경제 성장 둔화 가능…인플레 여전"
[오늘의 날씨]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15도 내외' 큰 일교차